KTF 비리 수사 'KT'로 번지나

입력 2008-10-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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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사장에 이어 남중수 사장도 소환될 듯

KTF 중계기 납품비리가 모회사인 KT로 번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KT와 KTF에 중계기 납품해온 S사 등 관련 업체 2곳을 압수수색했고, 조만간 남중수 KT 사장을 소환해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중계기 납품비리로 구속된 납품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조영주 KTF 사장과 함께 남중수 KT 사장에게도 정기적으로 리베이트를 줬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KT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KT와 KTF의 협력사인 S사와 KTF에 인력 공급을 담당하는 U사의 사무실과 임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S사는 KT 임직원 출신이 지난 98년 설립한 회사로 KT와 KTF에 와이브로 및 이동전화 중계기를 납품해왔다.

검찰은 S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이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조만간 남 사장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KTF 비리가 남 사장이 KTF 사장으로 있던 2004년부터라는 점에서 남 사장의 연루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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