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오션은 13회 전환사채 26억 원을 KJ코퍼레이션이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진 중앙오션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중앙오션의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KJ코퍼레이션(지분율 100%)을 보유하고 있다.
KJ코퍼레이션은 이날 중앙오션이 만기 전 취득한 전환사채 26억 원과 기타 장외매수로 전환사채 10억 원을 사들이며, 중앙오션이 발행한 전환사채 36억 원을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13회 전환사채는 공시제출일 현재 전환가액이 1468원으로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245만2316주, 보유비율은 7.87%에 해당한다”며 “사실상 잠재적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진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한 KJ코퍼레이션은 장내에서 지속적으로 지분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장내 매수보다 전환사채를 인수한 것은 현금유입을 통해 회사의 유동자금을 먼저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오션은 이달 채양기 회장을 포함해 현 경영진이 모두 참석하는 주주간담회를 서울과 창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