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美 시리우스 방송서비스 개편 단말기 공급 확대 기대

입력 2008-10-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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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US XM이 보다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송서비스를 개편함에 따라 위성라디오를 수출하고 있는 기륭전자의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기륭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거대 위성라디오 방송사인 Sirius XM은 오는 6일부터 50개의 방송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ALaCarte’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특히 월 6.99달러의 비용으로 본인이 원하는 채널을 50개까지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위성라디오 채널만 청취할 수 있게 된다.

Sirius XM은 또 기존 청취료에 4달러를 추가하면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시리우스나 XM라디오의 일부채널을 들을 수 있는 ‘Best of Both’ 서비스도 동시에 선보인다.

이는 Sirius와 XM위성에 일부 방송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미국내 1500만명의 위성라디오 청취자는 기존의 단말기로도 양쪽의 방송서비스를 청취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며, 향후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두 방송을 모두 듣기 위해 새로운 단말기 구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대형 공급오더 입수와 함께 Sirius XM에 위성라디오를 공급하고 있는 기륭전자는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방송서비스의 가입자 전환 및 추가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단말기 공급시장이 활성화되고 공급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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