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웅의 위로, 유재석 기부 진정성 안방부터 대구까지 닿았다

입력 2020-03-12 02:36 수정 2020-03-1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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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기부 진정성 감동

▲유재석 기부 진정성 배가시킨 눈물 (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 기부 진정성 배가시킨 눈물 (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의 1억 기부 사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 의료진들과의 영상 통화가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현장 의료진 중 한 간호사와 통화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

간호사는 자신을 걱정하고 있을 가족에게 오히려 위로를 건네면서 "나는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 누구보다 고된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도리어 가족에게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모습에 유재석은 감동을 받은 듯 눈물을 쏟았다.

간호사는 앞서 가족을 먼저 챙겼던 것처럼 유재석을 안심시켰다. 그는 "울지 않으셨으면 한다. 전 괜찮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유재석은 계속 눈물을 흘리며 "자꾸 괜찮다고 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코로나19 극복을 빌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한 유재석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흘린 눈물은 그의 기부 진정성을 더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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