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자문위원에 세계적 석학 4인 영입

입력 2020-03-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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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젬백스앤카엘)
(사진제공=젬백스앤카엘)

젬백스앤카엘이 알츠하이머병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 대거 포진된 글로벌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다음달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자문위원회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루 루보 뇌건강센터 제프리 커밍스 명예교수 △미국 버틀러 병원 기억 노화 센터장 및 신경과 스테픈 살로웨이 교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알츠하이머 센터장 필립 쉘튼 교수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 살페트리에 병원 기억 알츠하이머 센터장 브르노 뒤부아 교수 등 4인이다.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에서 세계적인 석학들로 손꼽히는 이들이 함께하는 자문위원회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신경계 질환에 대한 GV1001의 기전 연구 △미국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 △그 외 글로벌 신약개발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젬백스는 자문위원 회의를 통해 도출되는 내용을 신약 개발과정과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시험 전반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빅파마조차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하였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자문위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이 더욱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젬백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학술대회 일정이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알츠하이머병 국내 2상 임상시험의 전체 결과는 유수의 학술지를 통한 논문 발표로 가닥을 잡았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국내 2상 임상시험의 결과 분석을 마무리한 후 올해 상반기 국내 3상 임상시험 및 미국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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