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소비자 물가는 농산물, 석유류가 8월 대비 0.5%, 4.7% 하락하고 물가상승세가 주춤함에 따라 2개월 연속 둔화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8월대비 0.1%상,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2월 3.6%, 3월 3.9%, 4월 4.1%, 5월 4.9%, 6월 5.5%, 7월 5.9% 등으로 증가폭이 커지다 8월 5.6%에 이어 9월 5.1%로 2개월 연속 증가세가 둔화됐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월대비 0.9% 하락,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9.3% 상승,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9% 각각 올랐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5.5% 상승해 5월(5.9%) 이후 4개월 만에 5%대로 떨어졌고 전월에 비해서는 0.3% 하락했다.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9% 떨어졌고 전월에 비해서는 1.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