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급증했던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반면 서울과 경기 지역은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 11일 하루 동안 총 1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7869명이 됐다. 이 중 대구·경북 확진자만 전체 확진자의 89.0%에 달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자 1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786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부산 1명, 대구 73명, 대전 2명, 세종 5명, 경기 3명, 충남 2명, 경북 8명, 경남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대구 5867명 △경북 114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 212명 △경기 178명 △충남 114명 △부산 99명 △경남 85명 △강원 29명 △충북 27명 △울산, 인천이 각 25명 △대전 20명 △광주와 세종이 각 15명 △전북 7명 △전남과 제주 각 4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