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료진 힘내세요" 유통업계, 의류ㆍ식사 등 지원 줄이어

입력 2020-03-12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안다르)
(사진제공=안다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며 이번 사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돕기 위한 유통업계의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여성 간호사와 의사에게 2억 5000만 원 상당의 기능성 의류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다르는 지난 11일 한정된 수술복으로 땀에 젖은 옷을 제대로 갈아입지도 못한 채 밤낮없이 일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여성 의료진을 위해 안다르의 기능성 의류 1만 장(약 2억 5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현재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된 지역으로, 의료진들의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위생 수칙상 음압 병실에서 나오면 수술복을 갈아입어야 하지만 수술복 수량이 한정돼 당장 갈아입을 수 있는 옷이 부족한 상황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현재 많은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대구 여성 의료진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소식을 접하고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소재의 안다르 의류를 기부하게 됐다”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국의 모든 의료진을 응원하며, 하루빨리 사태가 안정되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YC)
(사진제공=BYC)

BYC 역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2억 3000만 원 상당의 내의류 등 3만 장을 기부한다고 이날 밝혔다. BYC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내의류 등을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 한국허벌라이프는 대구 지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두 곳에 식사대용식 1만 끼를 기부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코로나19로 밤낮없이 전력을 다하는 의료진을 돕고자 대구 지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에 식사대용식 ‘Formula 1 건강한 식사’를 지원했다.

Formula 1 건강한 식사는 단백질을 비롯해 17가지 비타민과 무기질, 허브와 식이섬유 등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 끼 식사 대용은 물론 끼니 사이에 섭취 시 뉴트리션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바쁜 의료진의 섭취 편의를 고려해 1회분씩 개별 포장된 제품과 더불어 제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지퍼백 용기와 스트로우를 특별 제작해 함께 전달했다.

한국허벌라이프 정영희 대표이사는 “뉴트리션 전문 기업으로서, 의료진의 건강과 영양 섭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사 대용 뉴트리션 제품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밤낮으로 힘쓰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2: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33,000
    • +0.48%
    • 이더리움
    • 4,073,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83,700
    • +2.63%
    • 리플
    • 4,020
    • +5.1%
    • 솔라나
    • 256,300
    • +2.27%
    • 에이다
    • 1,160
    • +2.75%
    • 이오스
    • 969
    • +5.21%
    • 트론
    • 359
    • -1.91%
    • 스텔라루멘
    • 506
    • +2.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2.86%
    • 체인링크
    • 27,180
    • +1.61%
    • 샌드박스
    • 550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