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지자체, 쪽방ㆍ고시원 거주자에 임대주택 입주 지원

입력 2020-03-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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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쪽방촌 전경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내 쪽방촌 전경 (사진 제공=서울시)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쪽방과 고시원 등 비(非)주택 거주자가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토부는 12일 서울 중구ㆍ용산구ㆍ동작구ㆍ관악구ㆍ구로구ㆍ강남구ㆍ양천구, 인천시 중구ㆍ동구ㆍ계양구ㆍ미추홀구, 부산 남구, 광주 북구. 경기도 시흥시ㆍ안산시ㆍ수원시ㆍ광명시, 전북 전주시를 주거상향 지원사업 시행 선도 지자체로 선정했다.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비주택 거주자가 어려움 없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정책이다. 사업 선도 지자체에선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를 발굴해 입주 절차 등을 돕고 보증금 없이 임대주택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사비뿐 아니라 임시거처, 생필품, 이사 도우미 등도 지원된다. 비주택 거주자들이 새 집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적응 과정도 운영된다.

국토부 측은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촘촘한 주거복지 전달체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상향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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