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사 5곳 중 1곳의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세장을 기회로 지분을 늘린 최대주주가 많았다.
1일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6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상장법인은 201개사로 전년동기 180개사 대비 11.67% 증가했다.
이는 이는 전체 상장법인 1031사의 19.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동기 18.07%에 비하여 1.42%p 늘어났다. 같은 기간 최대주주 변경건수는 282건으로 전년동기 272건 대비 3.68% 증가했다.
최대주주 변경공시 중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상승한 건은 156건으로 전년동기 126건 대비 23.81% 늘었고,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하락한 건은 84건으로 전년동기 106건 대비 20.75% 감소했다.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지분율이 상승하는 경우 평균 9.05%p 상승한 반면, 하락하는 경우에는 평균 7.41%p 하락했다.
최대주주 지분인수의 목적으로는 경영권 참여 및 확보를 위한 지분변동 건수는 197건으로 전년동기(160건) 대비 23.13% 증가했지만 단순투자(70건) 및 기타(19건, CB/BW행사·사업다각화 등)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22%, 13.64%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