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술도 모바일로 주문한다

입력 2020-03-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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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우버스킹, ‘주류 스마트오더’ 규제 샌드박스 통과

"이제는 술도 모바일로 주문한다."

12일 나우버스킹이 신청한 ‘주류 스마트주문’ 과제가 국세청의 적극행정으로 고시 개정을 이끌어내며 주류만 단독으로 모바일로 주문하고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

종합 매장 운영ㆍ분석 서비스 ‘나우웨이팅’ 을 운영하는 나우버스킹이 지난해 12 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주류에 대한 스마트 주문 및 결제 서비스’ 제도 개선 과제가 국세청의 적극 행정으로 처리된 덕분이다 .

그동안 모바일을 통해 주문ㆍ결제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수령하는 방식의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주류를 단독으로 주문ㆍ결제하는 방식에는 허용되지 않아 수제맥주 전문점 등 주류 판매위주의 일반음식점이 도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

하지만 이번 ICT 규제 샌드박스로 진행된 국세청의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스마트주문 방식의 주류 판매가 허용되면서 주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외식업소는 물론 운영 효율화가 절실한 야외 페스티벌 등에서 스마트주문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소상공인이 고객 정보와 주문ㆍ결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의 매장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고객이 스스로 원격 주문ㆍ결제할 수 있어 동시에 더 많은 주문을 받아 매장 회전율을 높일 수 있으며, 공간 혼잡도를 낮추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등의 편익을 가져올 수 있다 .

이에 , 나우버스킹은 규제특례 샌드박스를 진행하며 주류 스마트주문 시 필수적인 성인인증 절차나 고객 주문 정보를 매장에 전달하는 운영 시스템을 준비해 왔으며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우버스킹 전상열 대표는 “국세청을 비롯한 과기정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소상공인도 주류에 대한 스마트주문 및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나우웨이팅이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톡 챗봇주문이나 스마트오더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데이터 경영, 운영비 절감, 업무 효율성 제고 등 디지털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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