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황사•미세먼지로 인한 코질환.. 휜코수술 문의 증가

입력 2020-03-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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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환절기에는 유독 코막힘, 콧물 등의 코 관련 질환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여기저기 흩날리기 시작한 꽃가루들과 황사,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봄철 대표적인 코질환 증상 중 하나로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 이는 코 점막이 꽃가루 등의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현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다양한 매개 물질에 의해 자극 부위에 염증을 일으킨다.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주위 가려움 등이 주요 증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봄철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간 이어진다면 코의 구조적인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이란 코의 중앙에 수직으로 위치해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휘어져 코와 관련된 증상을 일으키거나 코막힘, 비염 등의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으며, 비중격만곡증과 같이 코안 구조물의 변형에 의한 비염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을 동반하는 휜코증상을 보이는 경우 휜코성형으로 개선할 수 있다. 만약 콧등이 굽어 있거나 어느 한쪽으로 휘어진 코면 코뼈뿐만 아니라 비중격연골도 동시에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휜코와 함께 비중격도 교정하게 되면 이로 인한 증상들이 개선될 수 있다.

휜코성형은 휘어진 비중격을 곧게 하면서 휘어진 코뼈 및 바깥 연골을 대칭으로 맞춰 휜코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때 휘어진 형태와 정도에 따라서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휜 정도가 덜하다면, 휘어진 부분만을 깎아내거나 들어간 부분은 보형물을 다듬어 삽입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휜 정도가 심하면 휘어진 코뼈 양쪽을 절골해 휘어져 나온 뼈는 안쪽으로, 휘어져 들어간 뼈는 바깥쪽으로 움직여 휜코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비중격 연골을 곧게 세워줌으로써 비중격연골이 유발하는 코막힘, 비염, 축농증 등 기능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세련된 콧대와 코끝라인으로 미적인 부분까지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이진호 뷰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휜코성형은 개인마다 다른 코뼈의 넓이, 모양, 휜 정도와 위치, 동반되는 코질환 등 현재 코상태에 따라 그에 적합한 수술방법이 계획되어야 한다.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수술이 집도 돼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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