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종교계, 코로나19 종식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해야"

입력 2020-03-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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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교회총연합 긴급 상임회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교회총연합 긴급 상임회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을 잇따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개신교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그동안 많은 한국 교회가 영상예배로 전환하는 등 정부 시책에 협조하고 공동체 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준 데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잠시 주춤하는 듯 보이나 아직 낙관하기는 일러 종교계의 신중한 판단과 협조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전국적인 집단 감염 확산 등 더 어려운 시기가 올 수 있다"며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영상예배로의 전환, 밀집 행사 중단·자제 및 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한 한국 교회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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