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살려주세요" 호소까지, 시청자 마음 속 영예의 진(眞) 등극

입력 2020-03-13 01:50 수정 2020-03-1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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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캡처)
(출처=TV조선 캡처)

김성주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영예의 진(眞)이라 불리고 있다.

13일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사상 초유의 방송사고를 냈다. 서버문제로 투표수가 집계되지 못하며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한 것.

생방송 중 이 상황을 직면한 김성주는 당황함을 감추려 했지만 끝끝내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들에게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하며 "저는 이제 무엇을 해야하나"라며 토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결승전을 치른 도전자들을 한명 씩 즉흥적으로 인터뷰를 했다. 그러면서도 "살려주세요"라고 재차 호소, 웃음을 더했다.

방송이 끝나자 시청자들은 "김성주 씨 고생했다" "그런 상황에서 끝까지 진행하려는 모습이 아름다웟다" "진정한 영예의 진은 김성주다"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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