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발표연기, 우승자(진) 일주일 뒤 아닌 집계 완료 즉시 공개…"머리 숙여 사과"

입력 2020-03-13 09:00 수정 2020-03-13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스터트롯' 발표연기 (출처=TV조선 방송 캡처)
▲'미스터트롯' 발표연기 (출처=TV조선 방송 캡처)

'미스터트롯' 측이 우승자(진) 발표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3일 TV조선 '미스터트롯' 측은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19일 오후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다"라며 "최종 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원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미스터트롯' 생방송에서는 TOP7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의 결승전 무대가 공개됐다. 우승자 '진'은 마스터들의 점수, 대국민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투표 등의 결과를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벽 1시가 넘겨 이어진 문자 투표 개표에도 결과가 공개되지 못했고, MC 김성주는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에 달해 집계가 늦어지는 상황이다. 새벽 내내 집계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투명하고 정확한 채점을 위해서 모든 결과가 확인이 될 때까지 최종 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 결과는 일주일 뒤인 3월 19일 오후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콘서트에서 공개하겠다"라고 공지했다.

시청자들은 늦은 시각까지 생방송을 지켜봤지만 결과가 미뤄지자 비난을 보냈다. 일각에서는 결과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보냈다.

'미스터트롯' 측은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그동안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문자투표를 담당했던 업체"라며 "이 같은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집계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작진 역시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1, 2부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34.016%, 35.711%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29.138%, 33.836%를 넘어선 신기록이며, 종편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6,000
    • -1.68%
    • 이더리움
    • 4,646,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741,000
    • +7.86%
    • 리플
    • 2,146
    • +10.5%
    • 솔라나
    • 356,100
    • -1.77%
    • 에이다
    • 1,524
    • +25.85%
    • 이오스
    • 1,072
    • +9.05%
    • 트론
    • 292
    • +4.66%
    • 스텔라루멘
    • 621
    • +56.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500
    • +5.62%
    • 체인링크
    • 23,280
    • +9.19%
    • 샌드박스
    • 555
    • +1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