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감독확진, 호날두 '자가격리'·루가니 '양성 판정'…축구계도 비상

입력 2020-03-13 10:40 수정 2020-03-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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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감독확진 (출처=아스날FC 페이스북)
▲아스날 감독확진 (출처=아스날FC 페이스북)

아스날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스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긴급 성명을 통해 아르테타 감독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아스날은 지난달 28일 올림피아코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치렀다. 올림피아코스의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경기가 끝난 뒤 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내려와 선수단, 관계자들과 접촉했다. 이후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가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아스날 선수단도 14일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아르테타 감독은 당시 경기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유벤투스는 긴급 성명을 내고 수비수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지만, 규정에 따라 자택에 격리됐다. 그와 동선이 겹친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 역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강제로 격리조치됐다. 호날두는 격리조치가 내려진 뒤 이탈리아에 머물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고향 포르투갈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과 축구 관계자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축구계도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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