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이 작년 매출액 3922억 원, 영업이익 543억 원, 당기순이익 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5%, 51.6% 증가했다. 5G 통신장비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주요 사업부문인 통신사업과 무선사업의 성장으로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일부 매출은 올해로 이월된 상태다.
올해는 전방 산업 성장 및 업황 회복에 힘입어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5G 통신서비스 도입 증가와 상반기 5G 투자 조기 집행으로 관련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고객사의 다양한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출시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함체 부문 성장과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향 부품 양산 수 증가 및 다국적 기업의 베트남 법인 위탁생산 증가로 기타 부문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2019년은 통신사업과 무선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큰 성장을 이뤄냈다”며 “2020년은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국내외 통신사의 5G 설비투자 조기집행이 예고된 만큼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