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기념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휴관 중인 전태일기념관은 유튜브에서 현재 기념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시다의 꿈’ 전시 영상 방영한다. 해당 영상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 컨셉으로, 전시 구성과 작품 설명, 관람객 참여 섹션 등 전시 전반을 관람할 수 있다.
전태일기념관 측은 "올해 전태일 열사의 50주기인 만큼 다채로운 방법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태일기념관은 2019년 4월 전태일과 노동의 참된 의미 및 가치 전달을 위해 서울시가 설립했다.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세부 내용 확인 및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