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산 분유원료에서도 멜라민 검출

입력 2008-10-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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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아닌 식품첨가물에서는 처음

중국산이 아닌 뉴질랜드산 우유단백질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돼 파장이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뉴질랜드 식품 가공업체인 타투아 낙농 협동조합(Tatua Co-Operative Dairy Company Ltd)에서 생산한 락토페린 9건 중 2건에서 멜라민이 각각 3.3ppm, 1.9ppm 검출됐다고 밝혔다.

락토페린은 우유로부터 나오는 식품첨가물로 면역증강을 위해 분유나 이유식에 0.003~0.07% 사용되는데 국내에서 중국산이 아닌 식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식약청은 이 업체에서 생산한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해외정보에 따라 락토페린 9건, 락토페린을 넣은 분유와 이유식 19건 등 총 28건을 검사했다.

이번에 검출된 멜라민은 락토페린 원료에서 검출됐으며 분유나 이유식 등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분유와 이유식 등 완성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락토페린이 매우 적은량 들어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멜라민이 검출된 락토페린 원료를 압류하고 이 재료를 넣은 분유와 이유식을 제조하는 것을 금지하는 한편 다른 업체에 판매하는 것도 중지시켰다. 또 이 업체에서 제조한 락토페린과 유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이날부터 잠정 수입금지 시켰다.

식약청과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업체의 이유식 등을 수거 검사하고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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