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입양, 故설리 반려묘 키운다…'김선아' 누구?

입력 2020-03-13 18:01 수정 2020-03-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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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입양 (출처=김선아 인스타그램)
▲김선아 입양 (출처=김선아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아가 故설리의 반려묘를 입양했다.

13일 김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로 블린이를 케어하기에는 자신도 없고 막상 애기를 보니깐 마음이 무너졌다. 바쁜 희철 오빠에게 좀 돌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돌봐주고 애기 건강검진이며 다 해줘서 정말 감사하구 진짜 감동이였다.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고블린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설리가 생전 키우던 스핑크스 품종의 고양이 '고블린'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어 김선아는 "데려온 지는 조금 지났지만 나만 보기엔 너무 사랑스럽고 에쁜 아이여서 우리 같이 블린이 보자구 조심스럽게 투척. 최고 블린 사랑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설리와 김선아는 영화 '리얼'로 호흡한 바 있고, 설리의 웹 예능 '진리 상점'에도 함께 출연했다. 서로의 SNS에도 함께 찍은 올리며 변치 않는 두터운 친분을 드러내왔다.

김선아는 설리가 사망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내 전부 제일 소중한 진리야. 일어나서 정신을 차려보니까 아직도 세상이 무너져있어. 혹시나 거기도 외로운 곳일까 걱정도 많이 되고 믿어지지가 않아”라고 적었다.

이어 "얼마 전 '나밖에 없지?'라고 사랑스럽게 웃으며 말한 넌데 너밖에 없는 나는 정말 심장이 너무 아파서. 아픈 거 제일 싫어하는데 아무리 때려도 심장이 너무 아파. 심장이 없고 싶어"라고 설리를 향한 그리움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진리가 사랑한 사람들 내가 잘 챙겨줄게. 잘 지내도록 노력할게.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고맙고 또 고마워"라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설리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났다.

▲김선아 입양 (출처=김선아 인스타그램)
▲김선아 입양 (출처=김선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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