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의미있는 비조선 부문 수주...목표가↑-굿모닝證

입력 2008-10-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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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17억달러 규모의 비조선 부문 수주는 비조선 부문이 향후 지속가능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여지를 남겼다며, 목표주가를 35만7000원에서 3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현대중공업은 전일 공시를 통해 프랑스의 '수에즈(Suez) 에너지 인터내셔널'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AL DUR POWER AND WATER COMPANY BSC)으로부터 바레인의 최대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17억달러(한화 2조684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조인갑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번 대규모 수주는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둔화될 수 있는 조선 부문의 수주를 보안해 줄 수 있는 대체 사업부가 형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며 "17억달러라는 대규모 수주를 함으로써 연간 수주 목표량을 82% 기록, 6년 연속 목표 수주량을 달성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종류의 수주가 이어질 경우 조선 부문이 둔화돼도 비조선부문의 호황으로 동사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재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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