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사태 확산…소규모 집단감염 속출

입력 2020-03-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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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2차 감염으로 콜센터 24명, 누적 확진자 200명 넘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렵습니다.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 요양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돼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 요양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돼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경기도 누적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병원과 직장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자정을 기준으로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심자는 24개 시군에서 총 20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부천이 가장 많은 32명, 이어 성남과 수원이 각각 24명과 20명 등이다.

이어 이날 오전에 추가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성남시(2명)와 △광주시(1명) △부천시(2명)에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에서는 지난 8일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예배를 본 74세 여성도 추가로 확진됐다.

이 여성 확진자와 같은 날 예배에 참석한 은혜의 강 교인 2명과 교인의 남편 1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성남시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의심되는 확진자가 속속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에 근무하며 성남시 거주하는 48세 간호조무사와 역시 같은 병원에 근무하며 광주시 거주 중인 53세 간호조무사가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분당제생병원의 전체 확진자는 18명(의사 1명, 간호사 3명, 간호조무사 6명, 환자 7명, 보호자 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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