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이 긴급 생방송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4일 TV조선 ‘미스터트롯’ 긴급 생방송으로 진선미를 발표한 가운데 2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결승전을 통해 진선미를 가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700만 표가 넘는 투표 문자로 실시간 집계가 불가해지자 부득이하게 결과발표를 다음 주로 미루며 역대급 방송사고가 펼쳐졌다.
이에 시청자의 항의가 이어졌고 결국 ‘미스터트롯’은 14일 긴급편성을 통해 진선미를 발표, 임영웅이 1위인 진에 올랐다. 선은 영탁, 미는 이찬원이 차지했으며 4위는 김호중, 5위는 정동원, 6위는 장민호, 7위는 김희재가 이름을 올리며 경연의 막을 내렸다.
이날 ‘미스터트롯’은 긴급편성임에도 불구하고 2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회 분인 11회는 35.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한 바 있다.
‘미스터트롯’은 1회 시청률 12.5%를 시작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다가 5회에 25%를 돌파하며 종합편성 채널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스터트롯’의 전 시즌인 ‘미스트롯’의 최고 시청률 18.1%를 약 두 배가량 뛰어넘은 수치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오는 19일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를 통해 결승전의 감동을 이어간다. 이후 다음 달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