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선알미늄, 대우라이프 합병 기대감 '上'

입력 2008-10-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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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2일 오전 9시 24분 현재 남선알미늄은 전일보다 14.93% 오른 79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1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대우라이프와의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남선알미늄과 대우라이프의 합병 비율은 1대 0.094172이며, 이번 합병으로 남선알미늄의주식수는 934만8898주로 늘어난다.

합병 후 가장 큰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은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대우라이프의 사업 안정성에 기반한 남선알미늄의 자동차 알미늄 부품 개발이다.

최근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해 유명 자동차 회사들이 저마다 자동차 경량화에 주목하고 있는데 알미늄으로 대체하면 3배 이상 무게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

한편 남선알미늄은 원가절감 및 고부가가치 사업 가시화로 인한 수익구조의 개선과 대우라이프의 이익잉여금 81억원을 이용, 남선알미늄의누적결손금 157억을 상쇄시키고 합병 후 초과 지분을 통해 SM그룹의 주식 유동성을 증대하는 등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일 남선알미늄의 임선진 대표는 “신기술 개발과 합병 효과에 힘입어 2008년 흑자 달성 실현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2010년에는 매출액 3,4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차체 전부를 알미늄으로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알미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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