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헬스장ㆍ목욕탕 등 고위험 사업장 2200여 개소 방역체계 집중 점검

입력 2020-03-16 09:54 수정 2020-03-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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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방역단이 관내 콜센터 사무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동작구)
▲동 방역단이 관내 콜센터 사무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ㆍ집단시설 방역 대응을 강화한다.

16일 동작구에 따르면 13일까지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PC방, 노래방, 학원, 숙박시설 등 1604개소 시설의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10일 600명 이상이 근무하는 대형 콜센터 2곳을 포함해 관내 13개 콜센터를 긴급 점검했다. 실제 근무인력 및 근무여건, 손 소독제 비치, 근무 시 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했으며, 콜센터 소재 해당 동 방역단을 투입해 방역을 마쳤다.

또한 구는 기존 관리시설 외 △헬스장 △당구장 △만화카페 △게임장(오락실) △기원(바둑) △키즈카페 △대중목욕탕 △마트(SSM) △장례식장 △영화관 △대형식당 △공동주택 커뮤니티 시설 등 600여 개소의 다중이용시설을 추가로 발굴해 19일까지 긴급 점검한다.

시설 특성에 따라 점검을 실시하며 손 소독제 및 안내문 비치 여부, 방역 주기 및 방법, 각종 시설과 물품 소독 여부, 종업원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연면적 1000㎡ 이상 대형건물과 중소기업 사업장(10~100인) 전수조사도 병행 실시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 사각지대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집단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개인 방역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주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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