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서 공천 취소된 최홍 전 대표…금감원 제재에 발목 잡히나

입력 2020-03-16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서울 강남구을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최홍 전 ING 자산운용 대표를 공천 취소했다. 공관위가 의결한 공천 결정 내용을 당 최고위가 무효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홍 전 대표를 강남을에 공천하기로 한 공관위의 결정과 관련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무효가 됐다"가 말했다. 당헌ㆍ당규 조항에 따라 공천 무효를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최홍 전 대표의 공천 취소 결정은 금융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ING자산운용(맥쿼리투자자산운용의 전신) 대표 재직 당시 직원의 채권 파킹거래 등으로 2014년 12월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확정되자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최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현 정부의 폭정에 맞서겠다. 편향된 이데올로기의 맹신과 의회 다수의 횡포로 패스트트랙 공수처법 등 민감한 문제들을 독단으로 밀어붙였다"며 "우리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패배했고 그로 인해 사회의 민주주의가 퇴보했다. 그래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사천 논란 대상자가 된 것에 대해 "세상이 상당히 많은 오해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한다. 김종인 전 대표가 한 말씀도 새겨봤지만, 사천은 현재 공관위 구조에서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88,000
    • -4.92%
    • 이더리움
    • 4,626,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6.57%
    • 리플
    • 1,859
    • -9.36%
    • 솔라나
    • 316,800
    • -9.43%
    • 에이다
    • 1,272
    • -12.7%
    • 이오스
    • 1,122
    • -3.69%
    • 트론
    • 268
    • -7.9%
    • 스텔라루멘
    • 611
    • -15.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7.41%
    • 체인링크
    • 22,990
    • -11.13%
    • 샌드박스
    • 863
    • -18.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