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성장에 실적 반등

입력 2020-03-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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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가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관계사인 한미약품의 성장이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된 결과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8166억 원, 영업이익은 45.3% 늘어난 380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07억 원을 기록해 70.6% 증가했다.

특히 지분법이익은 2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09% 급증해 한미사이언스의 당기순이익에 일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010년 의약품 제조와 판매 부문을 인적 분할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 사업형 지주사로서, 계열사들로부터 얻는 지분이익과 상표권 및 특허권 사용료 등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주사 특성상 관계사들이 가져오는 지분법이익은 회사 전체 수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한미사이언스의 지분법 평가 대상으로는 현재 한미약품(지분 41.4%)과 제이브이엠(37.4%) 등 두 곳이 있다.

제이브이엠의 경우 2016년 관계 기업에 편입된 터라 아직까지 지분법이익이 크지 않은 수준이다. 대신 한미약품이 지분법이익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한미사이언스에 200억 원이 넘는 이익을 안겼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개량신약 등 수익성 높은 품목들의 판매 호조와 기술료 수익 등이 더해져 당기순이익이 639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87%나 증가했다. 그 결과 한미사이언스의 이익도 자연스레 늘게 됐다.

올해는 보유하고 있는 모멘텀들이 많은 덕에 향후 실적으로 인식될 경우 한미사이언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올해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치료제 LAPS-Triple agonist의 기술수출을 비롯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의 FDA 승인, 흑색종 치료제 벨자라페닙의 임상1상 종료 등을 기대하고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R&D 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10월 롤론티스의 FDA로부터의 판매허가 획득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13%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 R&D로 파이프라인은 계속 풍부해지고 있다”며 “최근 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업체인 스탠다임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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