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중국북경대상연맹, 코로나19 방역물자 기부

입력 2020-03-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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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국내 최다 발생지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북경대상연맹 국제경제무역센터(이하 북경대상연맹)는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카톨릭병원, 대구의료원, 영남대학병원 등에 방역물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북경대상연맹의 기부물자는 의료진용 방호물품, 살균소독제, 영양식품 등으로 미국산 Lakeland 방호복 900벌, 한국에서 수출된 KF94마스크, 한국산 세탁 및 위생관련용품, 잡곡수프 등 총 2억 5천만 원 상당의 방역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대상연맹은 코로나19 발생 후 6차에 걸쳐 우한과 하남성 현지의 일선병원 및 의료기관들에 방역물자들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대구시에 기부된 물품들은 중국 방역일선에 있는 우한시 제1병원(중국 코로나19 환자 입원 최다 병원), 하남성 정주판 쇼탕산병원 등 긴박한 의료현장에도 공급된 물품들이며, 업무와 실생활에 도움을 주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남선자 대상연맹 한국 총괄담당자는 "한국과 밀접한 합작관계를 가진 중국 대상연맹이 미약한 힘이나마 방역물자를 기부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고 양국의 우호관계가 오래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구시민 여러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룡 북경대상연맹 회장은 “한국정부와 국민들이 잇달아 우한 등 중국 내 각 지역으로 성금과 물품을 기부해 주어서 중국 내 방역활동에 귀한 도움이 되었다. 이제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방역물자를 기부하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중한이 힘을 모으면 쇠도 자를 수 있다”고 위로의 마음을 표했다.

북경대상연맹은 한국 등 전 세계 업체로부터 물자를 중국 내로 수입 유통하는 대형 물류업체이다. 2013년 이래 국내 중소 유망기업들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중국시장 진출의 창구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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