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하반기 신입사원 41명에 대한 사령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하반기 신규채용 직원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회사 현황 및 경영진들을 소개하고, 경영진과 신입사원, 신입사원 가족간 다과회 및 대화의 시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측은 신입사원들이 입사하기까지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기도 했다.
김성만 사장은 이 날 환영사를 통해 "훌륭한 인재들로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부모님과 똑같은 심정으로 보살피겠다"며 "오늘의 현대상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배들의 도전정신이 만들어 낸 것이며, 신입사원 여러분에게도 끊임없는 도전을 기대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입사원 이상선 사원의 어머니 심영해(50) 씨는 "주위에서 아이의 이름을 '상선'이라고 지어, 현대상선에 입사한 것 아니냐고 많이들 얘기한다"며 "대기업에 합격한 아이가 대견스럽고, 아들이 입사하는 날 이렇게 초청해 준 현대상선이 고맙고 믿음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신입사원 환영과 신입사원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매년 '신입사원 가족과 함께하는 사령장 수여식'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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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사령장 수여식에 참석한 신입사원이 가족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