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에 따라 또 다시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6%(3.03달러) 폭락한 2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1.2%(3.80달러) 추락한 30.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원유 수요가 계속 위축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전쟁 여파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