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1분기 극장 사업 부진에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5만4000원에서 4만 원으로 하향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4% 감소한 1094억 원,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한 37억 원을 전망한다”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가피한 실적 하향 조정”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극장 부문 매출액은 450억 원, 영업손실은 107억 원이 예상된다”며 “국내 극장 관람객이 48% 감소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익성 위주의 경영 기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상반기 이익 창출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배급사들이 주요 작품들의 개봉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관람객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방송 부문의 경우 “이태원 클라쓰의 흥행몰이가 지속되면서 국내 VOD 판매액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