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실물경기 여파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도”-삼성증권

입력 2020-03-17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17일 향후 실물경기의 여파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 둬야한다고 분석했다.

김지만 연구원은 “전날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의 배경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실물경기 영향과 금융시장 불안 확대에 대한 대응”이라며 “미국의 제로금리 복귀 및 양적완화 조치로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총재가 ‘국고채 금리 상승 시 국채매입은 늘 갖고 있는 카드’라고 언급한 부분은 인상적”이라며 “양적완화로의 확대해석은 곤란하겠으나 앞으로의 통화정책 행보에 대해 가능성을 유연하게 열어 둘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 0.75%의 기준금리 상황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2008년 금융위기에 대응해서도 금리인하 조치가 연속적으로 이어졌음을 고려할 때 실물경기 여파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금리에 대해선 “현재와 같은 경우는 금리인하 기대가 반영되다가 조정이 컸고, 50bp 기준금리 인하는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행보와 비교해보면 서프라이즈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금리가 하락할 여지가 커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국고 3년물은 0.85%, 10년물은 1.1%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65,000
    • +0.02%
    • 이더리움
    • 4,780,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1.96%
    • 리플
    • 1,970
    • -0.81%
    • 솔라나
    • 326,600
    • -0.58%
    • 에이다
    • 1,367
    • +2.4%
    • 이오스
    • 1,114
    • -3.38%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65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0.21%
    • 체인링크
    • 25,400
    • +6.05%
    • 샌드박스
    • 863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