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운드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작년 점유율 21.8%

입력 2020-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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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집계 이후 1위 지속…2020년 모델 Q-심포니 기능 도입 TV와 시너지 강화

▲삼성전자 모델이 2020년형 Q사운드바(모델명: HW-Q800T)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2020년형 Q사운드바(모델명: HW-Q800T)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사운드바(SoundBar) 제품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의 집계 결과,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품목에서 공식 집계를 진행한 2014년 이후 2019년까지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21.8%, 수량 기준으로는 16.5%를 각각 기록했다. 2위 업체와는 금액 기준 8% 포인트에 가까운 점유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Q시리즈 사운드바는 뛰어난 음질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HW-Q90R’과 ‘HW-Q80R’ 모델은 AV포럼(AVForums), 트러스티드리뷰(TrustedReviews), 테크레이더(TechRadar), 포켓린트(Pocket-Lint), HD구루(HD Guru) 등에서 만점을 받으며 2019년 최고의 제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4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삼성 TV와의 시너지를 통해 2020년에는 오디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0년형 Q사운드바에는 ‘CES 2020’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Q-심포니’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삼성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조성혁 전무는 “다년간 축적해온 오디오 기술 경쟁력으로 TV는 물론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세계 1위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규모는 2019년에 1878만 대를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2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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