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셀트리온, '허쥬마' 美 출시..주력 3종 모두 론칭

입력 2020-03-17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바 항암 유통네트워크 통해 미 전역 판매 돌입..트룩시마와 시너지 기대

셀트리온의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가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핵심 바이오시밀러 3종(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모두를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내놓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일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가 허쥬마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테바는 미국 내 항암 의약품 유통 네트워크와 판매 노하우를 갖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지난해 11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를 미국에 론칭하며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다. 허쥬마 역시 테바의 항암 의약품 유통 채널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와의 판매 시너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항암제 처방 의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허쥬마의 미국 처방 확대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의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큰 시장으로 많은 제약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허쥬마는 유럽, 일본 등에서의 쌓은 풍부한 처방 데이터의 강점을 내세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허쥬마는 유럽에서 18%(2019년 3분기 IQVIA 기준), 일본에서 20%(2020년 1월 IQVIA 기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허쥬마는 미국에서 도매가격(WAC) 기준 오리지널 대비 10% 할인된 금액으로 공급될 예정이나, 실제 판매 가격은 추가적인 리베이트 및 할인 비용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제시된 WAC 가격과는 다르며, 허쥬마를 처방 받는 환자의 자기부담금은 보험사 및 지원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테바의 북미사업 부문장(부사장)인 브랜던 오그래이디(Brendan O’Grady)는 “유방암 및 위암으로 고통받는 미국 환자들에게 ‘허쥬마’ 런칭으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허쥬마를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더 많은 미국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는 “허쥬마 미국 출시로 당사의 3개 주력 바이오시밀러 모두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게 됐다”며 “허쥬마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램시마SC’가 론칭되고 있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18,000
    • -1.14%
    • 이더리움
    • 4,642,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733,000
    • +7.48%
    • 리플
    • 2,133
    • +3.04%
    • 솔라나
    • 354,400
    • -1.88%
    • 에이다
    • 1,492
    • +16.65%
    • 이오스
    • 1,079
    • +8.88%
    • 트론
    • 300
    • +7.14%
    • 스텔라루멘
    • 615
    • +4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6.67%
    • 체인링크
    • 23,600
    • +10.49%
    • 샌드박스
    • 556
    • +1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