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개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중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7일 정오 현재 코스닥지수는 1.1포인트(-0.22%) 하락한 503.41포인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500포인트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694억 원을, 기관은 587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29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송(+1.5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교육서비스(+0.8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광업(0.00%) 부동산(-6.42%)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이외에도 숙박·음식(-5.26%) 농림업(-2.58%) IT H/W(-2.44%) 등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씨젠이 7.24% 오른 6만2200원을 기록 중이고, SK머티리얼즈(+6.01%), 코미팜(+5.18%)이 상승 중인 반면 솔브레인(-3.63%), 에스에프에이(-2.66%), CJ ENM(-1.96%)은 하락 중이다.
그밖에 신신제약(+24.46%), 아이엘사이언스(+22.78%), 바이넥스(+19.9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국코퍼레이션(-30.00%), 동부스팩5호(-14.39%), 인프라웨어(-14.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테라젠이텍스(+29.95%), 안트로젠(+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296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1005개 종목이 하락, 4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42원(+1.15%)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168원(+0.72%), 중국 위안화는 177원(+1.4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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