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병원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에이스병원회의실에서 스미스앤드네퓨(주)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인공관절 로봇수술기 ‘나비오’는 지난 2019년 11월 한국에 런칭됐으며 에이스병원은 환자에게 더 정확한 수술 결과와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나비오’를 서울 경기 최초로 병원에 도입했다.
스미스앤드네퓨 사가 제작한 인공관절 로봇수술기 나비오(NAVIO)는 환자의 관절 표면을 실시간으로 구현해 내는 이미지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어 별도의 CT(컴퓨터 단층 촬영) 없이 관절 표면에 대한 세밀한 데이터를 제공해 인공관절 치환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로봇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로봇인공관절 ‘나비오’는 환자 상태에 맞춘 절삭 범위 지정과 인대 간격 기준을 시각화해 정확한 수술 디자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집도의는 수술 중 생성된 3D 입체 영상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세밀하게 환자의 관절 상태 및 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 안산에이스병원 원장은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성과 정밀성”이라며 “이는 내비게이션 컴퓨터 시스템과 로봇시스템을 바탕으로 탄생한 기술로 CT에서 발견되지 못하는 관절 연골 표면 1~3mm의 오차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스병원은 지난달 24일 미국 Hawaii Medical Clinic의 Dr. David Rovinsky를 초청해 차세대 인공관절 로봇수술기 ‘나비오’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