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2포인트(+2.03%) 상승한 514.7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495억 원을, 기관은 840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334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타서비스(+3.1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업서비스(+1.76%) 통신방송서비스(+0.5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숙박·음식(-6.58%)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운송(+0.44%) 유통(+0.27%) 제조(+0.2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교육서비스(-5.70%) 부동산(-4.69%) 전기·가스·수도(-1.7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3.38%), 헬스케어(+1.32%), 바이오시밀러(+1.13%), NFC(+0.92%), 원자력발전(+0.9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교육(-6.89%), 보험(-6.50%), 국내상장 중국기업(-6.13%), 자동차(-4.22%), 통신(-3.4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휴젤이 12.28% 오른 35만4800원에 마감했으며, 씨젠(+10.52%), 에이치엘비(+8.50%)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솔브레인(-3.77%), CJ ENM(-3.09%), 메디톡스(-0.43%)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신신제약(+27.68%), 앱클론(+23.25%), 바이넥스(+22.24%)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국코퍼레이션(-30.00%), 아이스크림에듀(-22.38%), 코스나인(-20.12%) 등은 하락했다. 한프(+30.00%), 랩지노믹스(+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8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709개다. 4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44원(+1.26%)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68원(+0.74%), 중국 위안화는 177원(+1.3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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