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1조9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97억 원, 357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다.
기관 주체별로 보면 금융투자가 2901억 원, 연기금 등이 1821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보험과 투신이 각각 314억 원, 15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6억1315만 주, 거래대금은 9조5080억 원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5054만4323주가 오갔다. 또 서울식품, 하나니켈1호, 서원, 남선알미늄 등도 거래량이 많았다.
거래대금도 삼성전자가 2조4216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셀트리온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