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문건설 수주액 7.3조… 지난해보다 37.7%%↑

입력 2020-03-18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제공=대한건설정책연구원)
(자료 제공=대한건설정책연구원)
지난달 전문건설업계의 수주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6개 분야(철근ㆍ콘크리트, 토공, 실내 건축, 금속 구조물ㆍ창호, 습식ㆍ방수, 강 구조물ㆍ철강재 설치, 조경 식재ㆍ조경 시설물 설치) 전문건설업체의 공사 수주액은 7조3830억 원 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5조3620억 원)보다 37.7%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철근ㆍ콘크리트 공사 수주액(1조5450억 원)의 증가 폭(104.4%)이 가장 컸다. 토공사업(1조1180억 원)과 습식ㆍ방수 공사(3410억 원) 공사 수주액도 각각 41.3%, 28.7% 늘었다. 나머지 부문에서도 수주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전문건설업체가 느끼는 체감 경기도 좋아졌다. 이달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60.8로 지난달(48.5)보다 12.3포인트 올랐다. 이달 전망지수는 83.1로 더욱 높았다.

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의 여파를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로도 볼 수 있다"면서도 "건설 투자의 확대를 추진 중인 정부 방침 등을 감안한다면 납득할 수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건설업 등 지방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30조8000억 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로 공사를 멈춘 건설 현장이 늘고 있는 데다 건설사에서도 분양을 이루고 있다. 은행 등에서도 부동산 투자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이 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상반기의 경제성장률이 부진할 것이 확실해지면서, 이를 상쇄하는 방편으로서 오히려 하반기 이후의 건설투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94,000
    • +0.1%
    • 이더리움
    • 4,770,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24,000
    • +5.69%
    • 리플
    • 2,043
    • -7.47%
    • 솔라나
    • 358,800
    • +1.36%
    • 에이다
    • 1,497
    • -5.61%
    • 이오스
    • 1,088
    • -1.45%
    • 트론
    • 299
    • +4.55%
    • 스텔라루멘
    • 699
    • +27.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00
    • +4.07%
    • 체인링크
    • 25,450
    • +8.71%
    • 샌드박스
    • 642
    • +2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