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의결권 사전 공개…삼성전기ㆍ효성첨단소재 ‘반대’

입력 2020-03-17 17:00 수정 2020-03-17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12개 기업에 대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방향을 사전 공개했다.

17일 오후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18. 19일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사전 공개했다.

공개 대상에는 18일 주총을 여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신세계푸드가 포함됐다. 19일 주총을 개최하는 기업 중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호텔신라, 유니드, 현대글로비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의결권 향방이 공개됐다.

국민연금은 2개 기업의 안건에 반대했다. 삼성전기의 유지범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중요한 지분거래, 경쟁 관계 등에 있는 회사의 최근 5년 이내 상근 임직원”이라는 이유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효성첨단소재의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안건에 대해 “보수 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추어 과다하고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와 연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3월부터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10% 이상이거나 보유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의 전체 안건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한 안건을 대상으로 주주총회 개최 전에 국민연금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공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97,000
    • -3.56%
    • 이더리움
    • 4,638,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4.01%
    • 리플
    • 1,953
    • -4.87%
    • 솔라나
    • 321,500
    • -4.09%
    • 에이다
    • 1,323
    • -5.84%
    • 이오스
    • 1,104
    • -4.08%
    • 트론
    • 270
    • -2.88%
    • 스텔라루멘
    • 619
    • -1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4.76%
    • 체인링크
    • 23,990
    • -4.95%
    • 샌드박스
    • 862
    • -1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