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주요경제주체들을 초청해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원탁회의는 모든 경제주요주체들이 참석해 코로나19 사태로 유발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비상경제상황 돌파하자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그간 다양한 경제주체들과 꾸준히 소통행보 이어왔고 코로나19의 경제적 대응을 위해서도 현장을 직접 찾아 경제계와 소통해왔다"고 전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2019년 경제계 소통일정을 보면 1월7일 중소벤처기업인 대화, 1월14일 대기업 중견기업 대화, 2월7일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2월13일 자영업자 소상공인 대회, 3월2일 외국인 투자기업 내원, 4월3일 경제계 원로 간담회, 7월10일 일본수출규제 관련 경제계 주요인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도 지난 2월13일 대한상의에서 6대그룹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월21일 내수소비업계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원탁회의는 그간 경제계 소통행보의 연장선에서 개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영계, 노동계, 중소기업 중견기업 젠처기업 소상공인 등 기업, 금융계, 가계, 정치권, 경제부처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현재의 비상경제상황 타계방안에 대해 기탄없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참석자 전체에게 발언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정부관계자의 발언은 필요시에 진행하고 참석자 발언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원탁회의는 글로벌 경제충격에 대비해 모든 경제 주체들이 대화협력 등 폭넓은 논의를 통해 비상경제상황 타계를 위한 범국가적 대응의 첫출발이 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