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코로나 19 2번째 확진자…1번 확진자의 아내 ‘이집트’ 방문 이력

입력 2020-03-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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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에서 이집트 방문 이력이 있는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홍성군에서 이집트 방문 이력이 있는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홍성군에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홍성군에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번 확진자와 부부 사이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홍북읍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이집트에 방문했고 16일 코로나 의심 증상을 느끼고 검사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뒤이어 발생한 2번 확진자는 1번 확진자의 아내로 62세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인 채로 17일 검사를 진행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성군은 확진자 자택과 인근에 긴급 방역을 진행했으며 지난 7일 자택을 다녀간 서울 거주의 딸도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한편 홍성군이 속한 충청남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18명이다. 이 중 1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100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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