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클로버, 네잎클로버 판매 최단기 50만잎 돌파

입력 2020-03-18 08:33 수정 2020-03-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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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네잎클로버 종자권을 보유한 농업회사법인 ㈜푸드클로버가 지난 10일 기준 2018년 스타벅스 공급 이후 네잎클로버 판매 최단기 50만잎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푸드클로버가 네잎클로버 판매 시작 후 최단기 달성 기록이다. 푸드클로버의 식용 네잎클로버는 커피, 차, 음료의 토핑용, 샐러드 재료, 홈베이킹 재료 식용으로 쓰인다. 현재 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 납품, 온라인 쇼핑몰과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이다.

푸드클로버는 5년간 연구 끝에 2011년 네잎클로버만 자라는 종자를 개발, 2012년 식약처에 식용작물로 등록했다. 2013년엔 국립종자원 품종 등록을 마치고 2033년까지 식용 네잎클로버 품종 보호권을 획득했다. 현재 그리스 신화 행운의 여신 ‘티케(Tyche)’,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를 상징한 ‘티아(tya)’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데, 40%가 식물 단백질이다. 국내에서 식용 네잎클로버를 취급 할 수 있는 곳은 푸드클로버가 유일하다.

푸드클로버는 홈플러스에 이어 올해부터 온라인 쇼핑몰 판매도 시작했다. 올해 초 홈플러스는 비건족과 고객 행운 기원을 위해 출시한 ‘행운 네잎클로버 샐러드’를 출시했다. 샐러드 재료로 식용 네잎클로버가 쓰여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것. 여기에 코로나 19로 언택트 구매와 행운을 찾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몰 주문이 늘어 최단기 판매 기록 달성이 가능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푸드클로버 홍인헌 대표는 “앞으로도 호텔, 고급레스토랑과 스타벅스 같은 커피, 음료 프랜차이즈 업체와 적극 제휴해 네잎클로버 대중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드클로버의 네잎클로버는 63빌딩 식당가와 호텔 신라, 롯데호텔, 워커힐 등 호텔 레스토랑에 공급 중이다. 건배주 토핑이나 생일 케이크 데코레이션 등 식음료 전반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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