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경정예산안이 총액 기준 정부안대로 국회를 통과하면서 추가 국채발행 물량도 당초 계획과 같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균등발행을 통해 가급적 시장충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종목별로는 기존 발행비중에 맞출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 급변에 따라 지난주말 취소됐던 국고채 30년물 교환은 다음달 혹은 다다음달 중 실시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이투데이 정리)
박재진 기재부 국채과장은 “국가채무상 100% 순증은 맞지만 일부 기금에서 나가는 것도 있어 100% 적자국채는 아니다”며 “다음달부터 (국고채를) 발행한다. 자금사정을 봐야겠지만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월별로 균등발행할 계획이다. 종목별로는 기존 레인지에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재부는 올해 국고채 발행계획을 통해 3~5년물은 40±5%, 10년물은 25±5%, 20~50년물은 35±5% 수준(50년물 4조원 포함)에서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3일 취소된 1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은 다음달 내지 다다음달 실시할 방침이다. 박 과장은 “(30년물 교환은) 격월로 1000억원씩 진행했었다. 4월에 1000억원으로 할지, 5월에 1000억원을 더해 2000억원으로 할지 검토중”이라고 밝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