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美 휴스턴 매소디스트와 '코로나19' RNA 백신 개발

입력 2020-03-18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원생명과학이 미국에서 현지 대표 연구기관과 코로나19 RNA 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진원생명과학은 mRNA 의약품 관련 세계적 대표 연구기관 중 하나인 미국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과 협력해 전세계 팬데믹을 유발하고 있는 코로나19를 예방하는 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의 존 쿠크(John Cooke) 교수와 로만 수쿠버신(Roman Sukhovershin) 박사가 이끄는 ‘RNA 의약품 프로그램’은 텍사스 의료센터뿐만 아니라 전세계 연구기관에 RNA 백신을 비롯한 다양한 mRNA 의약품을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또 연구자 임상시험에 필요한 cGMP 기준에 적합한 mRNA 의약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안정성 및 약물전달 개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기술과 mRNA 의약품의 전임상연구와 연구자임상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2018년 자회사 VGXI와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과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RNA 백신 및 mRNA 의약품 연구개발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자회사인 텍사스 소재 플라스미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VGXI는 mRNA 의약품의 상업적 생산을 위한 파일럿 생산공정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후 대규모 cGMP 생산공정을 구축하기 위한 공정 스케일업 및 최적화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NA 백신 플랫폼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백신 중 안전한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임상을 시작한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도 미국국립보건원과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공동 개발한 RNA 백신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매수를 시도한 독일의 ‘큐어백’도 RNA 백신 개발 기업이다.

독일의 RNA 백신 개발기업인 ‘바이오엔텍’ 또한 중국 푸싱제약으로부터 총 1억3500만 달러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RNA 백신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화이자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 중국 외 다른 지역에서의 공동개발을 하기로 했으며 2020년 4월 말에 임상연구 착수를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쿠크 교수는 “RNA 백신은 백신후보물질 도출부터 임상연구까지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며 “특히 팬데믹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의약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원생명과학과 VGXI와 협력하여 코로나19 예방 RNA 백신의 개발을 하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예방 RNA 백신의 개발을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과 함께 신속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우리 회사의 RNA 백신 혁신 플랫폼의 성공적인 개발 사례를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250,000
    • -0.98%
    • 이더리움
    • 4,162,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498,100
    • -1.27%
    • 리플
    • 4,068
    • -1.95%
    • 솔라나
    • 278,400
    • -4.59%
    • 에이다
    • 1,211
    • +2.98%
    • 이오스
    • 972
    • +0.1%
    • 트론
    • 370
    • +2.78%
    • 스텔라루멘
    • 518
    • -0.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0.58%
    • 체인링크
    • 29,270
    • +1.95%
    • 샌드박스
    • 610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