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오는 23일 새로운 자산 배분 전략 성과지표로서 ‘코스피200 10년국채 선물혼합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지수는 총 포트폴리오 포지션 합을 10년국채선물 100%, 코스피200선물 50% 등 투자자산의 150%로 설정해 자산배분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를 추구한다.
포지션 합 100% 내에서 주식형 또는 채권형으로 구분되는 기존 주식국채혼합지수와 차별화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주식보다 향후 가격 상승이 기대되면서도 변동성이 낮은 10년국채선물의 비중을 높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11년부터 2020년 2월까지 신규 혼합지수 예상 수익률은 6.60%로 집계됐다. 10년국채선물(3.77%)이나 채권형 혼합(2.83%)지수, 주식형 혼합(1.86%)지수 대비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변동성이 높아진 투자환경에서 분산투자 효과는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한 투자전략지수를 개발했다”며 “중위험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