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일 서울 봉래동 소재 철도빌딩에서 전국 18개 민자역사 대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코레일과 민자역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경영 전략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는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추진해온 민자역사 건설사업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향후 발전과제에 대한 논의로 이루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경호 코레일 사장은 "가장 친환경적이며 고효율적인 교통수단인 철도가 향후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주도할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코레일과 민자역사 협회가 힘과 지혜를 모아 철도중심의 경영으로 동반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영렬 한국철도민자역사협회장은 "민자역사 이용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코레일과 함께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민자역사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