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균 소장 "환율 급등, 성장국가들의 공통 현상"

입력 2008-10-02 16:25 수정 2008-10-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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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균 국제금융센터 소장은 2일 최근 우리나라의 환율 급등 현상에 대해 후발 성장국가들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외환시장 안정대책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간담회를 통해 "동남아 국가들의 환율도 우리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인도 역시 올 들어 경상수지 적자가 심하다"며 "중국도 외환보유액이 1조8000억달러나 되지만, 외환유동성에 문제가 있는데 경상수지 압박 때문으로 대만 등 기타 성장국가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환율시장 급변은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외환시장 규모가 크고 원화 유동성이 높기 때문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며 "국제금융시장의 급변동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세계금융시장 전망과 관련 정 소장은 "내년 하반기쯤 안정될 것이라는 컨센선스가 있어 중장기 전망은 낙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구제금융법안 처리와 향후 전망과 관련 그는 "7000억 달러를 제공한다는 것은 미국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문제는 7000억달러가 과연 충분한가 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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