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평생학습 특화 도시 17곳 5억 원 지원

입력 2020-03-18 13:55 수정 2020-03-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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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 결과 발표

▲서울 성동구에서 발간한 평생학습 안내 책자.  (뉴시스)
▲서울 성동구에서 발간한 평생학습 안내 책자. (뉴시스)

교육부가 국내 17개 평생학습도시에 총 5억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서울 성동구ㆍ부산 북구ㆍ강원 철원군ㆍ경기 파주시ㆍ경북 구미시 등 17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이같이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1년부터 교육부가 지정하는 평생학습도시의 발전을 유도하고 주민 수요에 대응하는 평생학습 특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167개 평생학습도시 중 61곳이 참여했다. 광역시ㆍ도의 예비심사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심사위원회의 본심사를 거쳐 총 17개 지자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울 성동구는 관내 대학의 전문인력 등을 지역 평생학습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 대상 인문학 강의, 학생 봉사활동, 주민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지역대학 네트워크 모형’이다.

부산 북구는 주민들의 4차 산업 수요를 반영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1인 제조 및 창업, 3D 프린팅 시제품 제작 과정 등을 평생학습 과정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및 미래역량 강화 모형’이다.

충북 청주시는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장애인 취업 및 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장애인 대상 전문 활동가를 육성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추진체제 모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을 통해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역 평생학습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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