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재선임…"책임경영 최적임자"

입력 2020-03-18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연기금 6곳은 반대…장영우 등 사외이사 2인 선임안도 통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일부 외국계 연기금이 사내이사 겸직 등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주주총회에서 무리없이 가결됐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일부 외국계 연기금이 사내이사 겸직 등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주주총회에서 무리없이 가결됐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6곳의 해외 연기금 등이 재선임을 반대했지만, 이사회가 주장한 "책임경영 최적임자" 주장이 힘을 얻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43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의결했다. 임기는 2022년까지다.

모비스 이사회는 지난 14일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주총 안건으로 올리는 데 합의했다.

이날 주총 개최 전, 해외 연기금 6곳 등이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 의견을 표시했으나 주총에서 안건은 무리 없이 통과됐다. 찬성과 반대 비율은 공개하지 않는다.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은 주주 과반 출석에 의결권 있는 주식 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을 충족했다.

앞서 이사회 이후 해외 연기금들은 이사회 독립성 보장 우려, 성별 다양성 보장, 다수 이사 겸직 등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현재 정 부회장은 현재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는 칼 토마스 노이먼, 장영우 등 2명의 사외이사 선임안도 통과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를 승인하고, 결산배당금으로 보통주 3000원, 우선주 3050원도 결정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최고한도액 100억 원을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12,000
    • -0.44%
    • 이더리움
    • 4,755,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44%
    • 리플
    • 1,979
    • +1.18%
    • 솔라나
    • 324,200
    • -1.4%
    • 에이다
    • 1,356
    • +3.12%
    • 이오스
    • 1,107
    • -4.82%
    • 트론
    • 278
    • +1.46%
    • 스텔라루멘
    • 683
    • +7.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1.82%
    • 체인링크
    • 25,030
    • +5.66%
    • 샌드박스
    • 848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